Blog
글 목록
-

우리는 왜 쉽게 현혹될까?
작년 12월 비상계엄 이후 한국 정치는 극단적인 갈라치기와 대립으로 점입가경의 상황에 놓여 있다. 많은 이들이 정치와 사회 이슈를 제로섬 게임처럼 바라보며 이분법적인 사고에 매몰되곤 하는데, 이는 정치인들의 전략이자 시민 스스로가 우매한 민중을 자처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우수한 교육 환경에서 자라나 높은 상식 수준을 갖춘 우리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의 자극적인 선동에 쉽게 휩쓸리는 현실은 안타깝다.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
-

한국은 끝났다? #SOUTH KOREA IS OVER는 틀렸다.
해외 유튜브 채널이 제기한 '대한민국 소멸론'에 대해 반박하며 인구 감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합니다. 단순한 출산율 저하를 넘어 이민 정책의 적극적 수용, 사회 구조적 문제 해결, 그리고 성평등한 가사 분담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한국은 끝이 아니라 위기를 발판 삼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

2024년 대야산 영상기록
회사 산악회 사람들과 함께 발걸음을 옮긴 대야산의 풍경은 그야말로 청명함 그 자체였다.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맑게 갠 하늘 아래, 층층이 쌓인 암벽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눈에 담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다. 정상에 올라 저 멀리까지 막힘없이 내다보던 그날의 쾌청했던 기억을 2024년 9월 8일의 영상으로 남겨본다.
-

2024년 가을 내장산 영상 기록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식에 기대하며 내장산 자락 주차장에서부터 내장사까지 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막상 마주한 내장산은 붉게 물든 단풍 대신 푸릇푸릇한 초록의 색감이 가득한 상태였다. 기대했던 단풍터널은 아쉽게도 초록터널에 머물러 있었지만, 해질녘 내장사를 빠져나오며 뒤돌아본 풍경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2024년 11월 2일, 완벽한 단풍은 아니었어도 그 계절의 공기를 온전히 마주하며 남긴 소중한 시간이었다.
-

2024년 경기도 여주시 강천섬 영상 기록
어릴 적 도자기 축제의 기억으로만 머물러 있던 여주를 다시 찾은 날, 강천섬의 푸른 남한강과 금빛으로 일렁이는 억새가 시야를 가득 채웠다. 캠핑 사이트와 넓은 공터가 어우러진 그곳의 공기는 2024년 11월 18일의 맑은 날씨와 맞물려 더없이 선명하게 기억된다. 흑백과 컬러를 오가며 그날 눈에 담았던 풍경의 온도를 영상 속에 그대로 새겨 넣었다.
-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일까 ?
유튜브에서 본 일본의 독도 주장 근거를 접하고 과연 울릉도에서 독도가 실제로 보이는지 궁금해졌다. 학창 시절 배운 sin과 cos을 꺼내 해발고도와 거리 사이의 관계를 계산해 본 결과, 청명한 날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인다는 사료는 과학적으로 명확한 사실임을 확인했다. 5년 전 수학적 지식을 총동원해 직접 증명하며 들떴던 그날의 기억과 함께, 최근 바뀐 독도는 우리땅 가사를 보며 느끼는 묘한 감정들을 되새겨 본다.
-

전공의 부족 사태 장기화, 개원가로 향하는 일반의들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의료 현장은 큰 혼란에 빠졌고 대형병원은 간호사 채용으로 그 공백을 채우고 있다. 수련을 포기한 전공의들과 전문의들이 개원가로 눈을 돌리는 현상은 단순히 인력의 이동을 넘어 의료계 내부의 갈등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투영한다. 이러한 시점에 일반의들이 1차 의료기관에서 제 역할을 찾는 것은 보건의료체계의 근본적인 재정립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의 의료
-

2024년 충청남도 아산시 영상 기록
아산과 온양에 머무른 지 2년이 지나가고 있다. 그사이 아파트를 배경으로 핀 봄꽃을 지나 충무병원에서 바라본 붉은 노을과 지평선, 은행나무길에 쏘아 올린 레이저 은하수까지 아산의 낮과 밤을 렌즈에 담았다. 때로는 맑은 하늘 아래 초등학교 등굣길을, 때로는 어둠 속에서 혼자 따뜻한 빛을 뿜어내는 간판들을 따라 걸었다. 바쁘게 오가는 차들과 익숙한 골목길의 풍경을 모아 올해 보낸 시간들을 정리해 본다.
-

2024년 대전광역시 영상 기록
어린 시절 스쳐 지나갔던 대전을 15년이 훌쩍 넘은 지금, 업무와 일상 속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비 오는 날 카페 에이트의 연못을 지나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탑에 올라 내려다본 풍경 속에는 꿈돌이와 함께 식장산까지 이어지는 대전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2024년, 대전을 방문할 때마다 쌓여가는 이 장면들을 앞으로도 부지런히 더 많은 사진으로 채워나가야겠다.
-

미래주의와 현대사회 「무형과 유형의 결합」
미래주의는 기계 문명과 속도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며 탄생한 사조였다. 2차 산업혁명의 속도감을 화폭에 담으려 했던 그들의 시도는 오늘날 3,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거치며 무형의 정보가 유형의 실체와 결합하는 양상으로 진화했다. 과거 루이지 루솔로가 소음이라는 새로운 자극을 통해 순수한 소리의 지루함을 지적했듯, 현대의 가상세계와 온라인의 결합은 기존의 조형 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미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원화된 정보 속에서 미